도의회 정책위 1분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연구결과 정책 반영 노력

 
 

충남도의회가 도내 소재 대학들의 연구개발(R&D)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도의회 정책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이선영 의원)는 12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인 ‘관내 대학 연구 활동 지원의 지역 환류를 위한 체계 조성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용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에 지원하는 연구 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충남의 정책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지방자치학회 관계자는 연구 성과 극대화 방안으로 가장 먼저 다양한 연구결과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제시했다.

또 R&D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 테크노파크 내 정책기획‧성과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부처 간 칸막이 식 업무로 야기되는 연구개발 사업 중복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담기관 설립 방안을 내놓았다.

연구 결과를 청취한 1분과 위원들은 전담기관 운영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 장기 연구를 위한 지자체 투자 유도 방안, 협력환경 조성 등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반영 계획을 논의했다.

1분과 위원장인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은 “대학 연구 활동에 지원하는 예산은 모두 도민의 세금인 만큼 지역에 어떻게 환류 되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정책 제안과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정책 실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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