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기센터, 이달 1일부터 딸기묘 ‘화아 분화 검경’ 및 ‘정식 관리’ 등 상담

 
 

논산시가 고품질 딸기 다수확을 위한 정식 적기 안내 및 재배 기술 컨설팅으로 해당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딸기 화아 분화 검경 전문팀을 구성, 해부현미경을 활용한 농가별 자가 육묘 딸기묘 정식 적기 안내, 분화 단계별 재배 관리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화아 분화 검경 추이 및 기상정보 활용 예측에 따르면 논산시 딸기묘 정식 적기는 보통 다른 해보다 5~7일 정도 늦은 9월 15일 전후로 예상된 가운데 화아 분화가 이루어진 직후 정식을 해야 11월부터 고품질 딸기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아가 미분화된 딸기묘를 조기에 정식할 경우 고온에 의한 병 발생률(탄저병, 시들음병)이 증가하거나 적기에 심은 딸기묘보다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대 출현이 늦어짐에 따라 딸기수확 시기가 지연될 수 있고, 적기보다 늦게 심을 경우에는 고품질 딸기 수확이 어렵다.

시 농기센터는 고품질 딸기 재배를 위해 정식 적기 판별과 더불어 딸기묘에 발생할 수 있는 탄저병, 시들음병, 선충, 작은뿌리파리 등 병해충에 대한 종합 검경과 정식초기 병해충 집중관리 사항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 접수 후 전화를 이용한 컨설팅 추진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전후 관리법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는 농업기술정보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강의, 비대면 교육 등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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