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 목표 지난해보다 16.4% 증가한 2,487억원 규모…소비·투자부문 중점 추진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에 대한 신속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2018년, 2019년 신속 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신속 집행 모범 기관임을 전국에 과시했다.

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목표를 89%(중앙 목표 85%)로 정하고 하반기에 2,487억 원을 적극 집행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집행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제도, 선급금 집행 활성화,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도 개최해 추진 실적 및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집행률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은 지난해 2,136억 보다 16.4% 늘어난 2,487억 규모로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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