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계룡시부녀회, 산모에 ‘미역국 배달 서비스’ 나서

새마을운동 계룡시부녀회(이하 ‘부녀회’)가 아기 키우기 좋은 계룡시 만들기 방안의 하나로 이달부터 엄마 손맛 사랑의 미역국 배달 서비스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역국 배달 서비스는 면·동사무소 출생신고 때 신청할 수 있으며,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마다 부녀회 회원들이 모여 직접 조리하고 신청자에게 미역국 5일 분을 문 앞까지 배달하게 된다.

윤경원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모든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해당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 정성을 다해 엄마의 손맛이 나는 미역국을 끓여드리겠다”고 했다.

저 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녀회의 미역국 배달 서비스는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젊은 세대에게 새마을운동 이미지를 개선시켜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2020년 연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뒤 신청 추이를 보고 2021년부터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아영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