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8천 투입…교통안전표지판 517곳 개선‧무인단속카메라 5곳 설치 등

 
 

계룡시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교통시설 개선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보행 및 차량 신호등 개선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안전속도 5030 공사 추진 △엄사중학교 일대 통학로 정비 등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추진되는 이들 사업에는 총 5억 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8월 말까지 추진된 사업은 교통표지판 개선 517곳, 무인카메라 설치 5곳 등이며 오는 9월말까지 엄사중 일대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횡단보도 높이까지 과속방지턱 높이기) 1곳, 과속방지턱 설치 3곳, 무인카메라 설치 1곳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교통시설 개선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전속도 5030’이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시지역의 일반도로는 최고속도 50km 이내, 보호구역·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 이내로 제한 속도를 설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정부시책으로 내년 4월 17일부터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5030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교통안전표지판 개선, 무인카메라 설치 등의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추가적인 교통안전표지판 개선 및 무인카메라 설치 사업 외에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의 홍보를 통해 안전속도 5030 사업 정착을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2016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 결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안전속도 5030을 비롯한 교통시설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계룡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