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시민 불안감 및 스트레스 해소 기대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심리상담 서비스를 코로나19 완화 시까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올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자 가족, 자가 격리자(해외입국자 및 밀접 접촉자 등)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시는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등 이의 장기화에 따라 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코로나19 완화 시까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상담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자 가족, 자가 격리자(해외입국자 및 밀접 접촉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 등으로 전화 또는 대면(격리해제 이후) 상담을 통해 언제든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격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소통방법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고민과 어려운 점 등이다.

상담 인력으로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병원 및 심리치료센터와 연계해 치료·회복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확진자는 물론 주변 사람까지 많은 우울감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