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각종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조치 등 강력 대응 밝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주하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중 감염 위험이 높은 관내 13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유흥주점‧노래연습장‧PC방‧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아울러 학원‧오락실‧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6종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2m 간격유지‧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됐다.

시는 지난 21일 관내 종교시설 중 불교 41곳‧개신교 195곳‧천주교 5곳‧기타 4곳 등에 대해 정규예배‧미사‧법회 포함 각종 대면모임활동 및 행사 중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정규 예배의 비대면 전환 등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수도권 특정 교회 방문자 및 집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조치와 함께 검사를 거부하거나 도주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해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행정점검과 계도를 실시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토록 하며, 관련 시설 관계자에 대한 방역관리 요령 교육, 점검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권고하고, 이에 따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돌봄 등의 필수 서비스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엄중한 상태로 강화된 방역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체계를 갖추는 것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확실한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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