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초, 중학교는 학교내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 유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예방에 대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오는 9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학사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유치원 200명과 초등학교 120명 그리고 중·고·특수학교 90명 초과 해당학교는 학교 밀집도 1/3 및 고등학교의 경우 2/3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도 시행 가능함은 물론 나머지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전면 등교수업을 포함하여 밀집도 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다만 입시일정을 고려하여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김 교육감은 학교 내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개학 3일 전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을 재개하고, 개학 후 학교 단위로 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고 피력했다. 따라서 개학 전 모든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학교 내 빈발 접촉시설 등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욱 꼼꼼히 실시함은 물론 학부모 등 외부인이 참석하는 대면 회의는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경우에는 참석자 발열 여부 등 증상을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다과·음료 제공 금지 그리고 좌석 배치 시 개인 거리 확보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하반기 운영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한 가운데, 비말 차단 마스크 1인당 20장을 비롯하여 총 7십 1만여 장 및 학생 보건용 마스크 1인당 2장을 포함하여 총 67만여 장 그리고 소독 티슈는 학급당 5개 등 총 6만 1,835개를 학교에 보급하였다.
김 교육감은 교육가족들을 향해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후 “학사일정 운영 지침의 잦은 변경으로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상황의 위중함에 따른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충남교육청의 지침에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 모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향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