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40여명, 인삼포 제거 및 인삼밭 정비에 구슬땀

 
 

계룡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낸 금산군을 돕기 위해 20일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 공직자 40여 명은 이날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금산군 관내 농가를 찾아 인삼밭 지주대 및 인삼포 제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의 수해복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금산군에서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이들 계룡시 공무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계룡시 한 공직자는 “말로만 듣던 수해현장에 직접 와보니 피해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장마로 금산군에 500mm 가까운 비가 내려 인근 용담댐 방류까지 더해지며 인삼밭·주택침수, 제방유실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이웃 지자체 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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