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20명 내외 선발…100세까지 행복한 경로효친 실천 분위기 조성 일환

 
 

전국 최고의 효(孝)도시를 자랑하는 논산시가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아 시민 효행자를 선발 표창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 효행상’은 관내 시민으로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행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자, 부모에게 정성을 다하는 등 효심이 지극해 타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수여 대상으로 하며 20명 내외로 선발 표창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9월 4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전후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효행장려수당 50만 원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와 핵가족화에 따라 경로효친사상 실천 분위기가 퇴조되고 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헤아리고 은혜를 감사히 여기는 효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이 존경받고 100세까지 행복한 삶을 보내실 수 있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孝)문화를 장려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경로효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뛰어난 효행으로 사회모범이 된 시민에게 ‘시민 효행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한편, 시는 경로효친의 ‘효’정신을 시정의 기본으로 삼고,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100세까지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전국에서 8번째, 충남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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