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41가구 모집…‘대기오염 Down‧에너지효율 Up!’ 기대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올 하반기에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보일러다.

시는 당초 올해 저녹스 보일러 30대 설치비용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상반기 이 사업 추진 결과(29대 설치), 시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 도와 추가 협의 및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올 하반기에 41대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 또는 교체하는 가정으로, 공공기관 및 공동시설 등은 제외된다.

시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또는 열량 61,900Kcal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41가구에 보일러 교체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계룡시 관내 주택 소유자가 원칙이나, 주택소유자가 위임하는 경우 세입자, 공동주택관리사무소, 설비업체(대리점)도 신청 가능하다. 단, 가구주와 주택소유주가 다를 경우 설치비를 부담하는 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희망 가구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시청 환경위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이 깨끗한 계룡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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