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지상 2층 2,982㎡ 규모∼81억 투입 23년 완공 예정

 
 

계룡시는 (가칭)청소년복합문화센터(이하 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을 통해 공모한 계룡시 청소년수련관 신축설계 작품은 모두 3개로, 이 중 신도안 주초석 등 계룡지역 역사를 형상화 해 건축물을 설계에 반영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출품작이 조달청 최종심사에서 당선작으로 뽑혔다.

지역 청소년의 문화정보 교류와 진로탐색·직업체험 등 양질의 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신도안면 남선리 일원(부지면적 1만 4,258㎡)에 건립될 청소년수련관은 지상 2층 연면적 2,982㎡ 규모로 2022년 착공, 2023년 상반기 개관 목표이며, 총 81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최홍묵 시장은 “그동안 계룡시에 청소년센터가 없어 청소년이 누릴 복지 혜택이 부족했다”며 “건립의 기초가 마련된 만큼 계룡의 보배이며 미래인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게 각자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에 청소년수련관 외에도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을 함께 설치해 청소년 교육·복지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활동진흥법(이하 진흥법)에 따르면 일선 지자체 시장·군수·구청장은 관내에 청소년수련관을 1개 이상 설치·운영토록 돼 있으며 계룡시의 경우 해당 시설이 없어 그동안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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