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임직원, 24일 경북 문경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펴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가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북 문경지역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벌였다.

KT&G에 따르면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 같은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에 나서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여 임직원들이 문경시 가은읍 잎담배 농가를 찾아 3000㎡에서 4,000여 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잎담배 수확 작업뿐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 때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 증진을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 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 5,400만 원에 이르며 6,900여 경작자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의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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