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도의원(태안2),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 및 지원 등 지역현안 해결 앞장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미래통합당)이 충남도 예산대비 추진 실적이 미흡한 사업을 찾아 노련미 있게 질의하고 대책을 주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제32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 동물위생시험소 추진상황 보고에 나온 동물위생시험소 인력현황을 보면 현원이 15명 부족하다”며 “수시로 직원을 충원해 축산 업종에 종사하는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직부서와 협의해 수시로 업무협력을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16일 농업기술원 추진상황보고에서는 “2018년부터 청년농업인의 육성정책 사업이 시작됐는데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정착을 잘 하는지, 농업농촌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아무 연고도 없이 시작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는 농업기술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농업인 전문교육에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에 정보화 소외계층인 고령농업인에 대한 비대면 교육 보완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17일 산림자원연구소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태안사무소의 업무가 인력 부족으로 인한 포화상태로 상당히 우려된다”며 “원활한 업무처리 지원을 위해 태안사무소 소장의 직급을 서기관급으로 격상하고 본소의 팀 하나를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 농림축산국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올해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일몰로 벼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 쌀값 하락이 우려된다”며 “농업용수가 어느 정도 확보된 만큼 우리 밀 사업, 보리, 조사료 등을 이용한 이모작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21일 해양수산국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최근 염해, 간척지, 폐 염전에 무분별하게 태양광이 설치되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귀어·귀촌하는 사람들의 삶을 고려하여 정부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5대 태안군의회 부의장과 6대 의장을 역임했고 10대, 11대 충남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11대 충남도의회 기간 정 의원의 주요 의정활동 사항으로는 ‘충남도 도유지 내 축사를 양성화해야’ 등 도정질문 7건, ‘안면도 튤립 꽃 축제장 고양시 꽃 박람회와 같이 충남도가 운영 참여 및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등 5분 발언 9건, 충남도 꽃지해양공원 주차장관리 및 주차료 징수 조례안 등 13건을 대표 발의했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위원회 위원과 예·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농수산해양위원회·정책위원회 위원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 · 충남도공교육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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