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국제적 위상 입증…광석‧상월농협도 국제인증 취득 준비중

 
 

논산딸기가 충청권 최초로 딸기 GGAP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논산딸기의 위상을 국내외에 드높였다.

논산시는 노성농협 딸기공선회(대표 권창원, 이하 노성농협)가 최근 GGAP인증(Global Good Agricultural Practices) 단체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GGAP제도는 AGAP(Asia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와 함께 세계 양대 국제인증으로 손꼽히며, 생산에서 유통 전반에 걸쳐 위해 요소를 관리하고, 농산물 이력 추적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3월 논산농협에서 AGAP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 국제 인증을 취득하게 됨으로써, 이를 발판으로 논산딸기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수차례의 해외수출 경험을 토대로 논산딸기 발전방안을 수립, 저장성 개선 복합시스템 지원 등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논산딸기의 품질 향상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 베트남 등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동남아 딸기 시장을 공략, 홍보판촉행사 및 총 1,500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논산딸기를 협찬·홍보하는 등 논산딸기의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그 입지를 굳혔다.

시 관계자는 “국제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국내외 논산딸기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시장에서 각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인증 취득, 저장성 개선 등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관내 광석‧상월농협 딸기공선회에서도 국제인증 취득 준비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있다”며 “수출 적합 딸기품종의 육성과 확산, 품질 향상 및 저장성 개선 지원,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한 세일즈 행정 강화, 딸기 외에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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