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주민자치위원 24명 위촉장 수여‥3년간 사업비 3천만원 지원

 
 

계룡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신도안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3월 충남주민자치회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도안면 주민자치회는 계룡시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위촉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 최홍묵 시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4명의 신도안면 주민자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2부에서는 컨설팅기관인 사회혁신연구소의 진행으로 김영랑 회장, 이은영 부회장, 신은희·김장연 감사 등을 선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신도안면 주민자치를 위해 일하게 되며, 계룡시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최홍묵 시장은 “이제는 공무원만이 행정의 주도가 되는 시대가 아니며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행정을 이끌어 나갈 때 성공적인 주민자치회의 위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자치회가 행정과 지역사회 만남을 통해 새로운 공공성을 창출해 주길 기대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중요한 만큼 주민자치회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문제 해결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신도안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주민총회를 열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3년 간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