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연말까지 1억 들여 새터산 공원 화장실 등 노후시설 개선 및 이전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가 노후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내 일부 공중화장실의 경우, 시설 연도가 20년이 넘어 노후가 심한데다 화장실 위치 또한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 불편이 큰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2월말까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이 자주 찾는 새터산 공원 화장실 경우, 방문 빈도가 높은 잔디광장 쪽으로 장소를 옮겨 신축하고 접근성에 문제가 없는 금암동 수변공원 화장실은 철거 후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계속 불거지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칸마다 설치돼 있는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또한 계속적인 확인 활동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시는 ‘밝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 사업’으로 엄사돌뿐이 공원 화장실 신축, 괴목정 화장실 보수공사 실시 등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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