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결혼이주 여성 주씨, 어려움 속 성공적인 한국정착 계기 마련

 
 

결혼 이주 여성인 계룡시 엄사면 주은혜(34)씨가 지난 14일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 대상(제12회 하나 다문화가정 대상)인 ‘희망 가정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추천해 수상자로 선정된 주 씨는 지난 2008년 결혼 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한 모범 이주여성으로, 홀로 경제활동을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른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사고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이주여성 사이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는 평가다.

주은혜 씨는 “늘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주는 계룡시와 센터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편,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하나 다문화가정 대상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 국내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 정착을 돕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2회째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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