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내 30m×14m 규모…‘새싹 화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진행도

 
 

계룡시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박 터널을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 봄 농업기술센터 내 도시농업체험관에 길이 30m, 폭 14m 규모의 박 터널을 조성해 조롱박과 긴손잡이국자호박, 십손이, 아열대 콩 등 형형색색 관상용 박과 아열대 작물 등을 식재, 여름철을 맞은 요즘 터널 숲을 이뤄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개인은 자율관람, 단체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단체 신청 시 박 터널 관람 외에도 새싹 화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또 다른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시기에 도시농업체험관(박 터널 이색 체험)이 시민 여러분께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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