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집중 신청기간 운영…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기대

 
 

논산시가 어르신의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및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유사·분절적 사업 수행과 사업 간 칸막이 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다양한 돌봄 욕구 충족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노인 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를 위한 정부의 노인 돌봄 통합개편 방침에 따라 기존 6개 돌봄 관련 사업을 통폐합, 지난 1월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돌봄센터 전담사회복지사 5명, 응급요원 7명, 생활지원사 115명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가사지원, 생활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 대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단일 서비스 제공이 아닌 타 서비스와의 연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어르신 등이며 다른 재가서비스 대상자의 경우 서비스 중복 제공이 제한된다.

신청은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며, 지정기관의 선정조사 및 상담 후 시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원기간은 1년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제공됐던 돌봄 서비스를 어르신 욕구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경로효친의 ‘효’정신을 논산시정의 기본으로 해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100세까지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추진, 찾아가는 한글대학, 찾아가는 마실음악회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충남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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