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논산시민공원에 요즘 여름 꽃들이 앞 다퉈 피어나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눈길을 끌고 있는 꽃은 공원 내 산책로와 계류 주변 가로화단 등에 심긴 수국, 백일홍, 리아트리스 등(9종 6만 2,000여 그루)으로 이들 꽃은 오는 8월 초 절정을 이룰 예정이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움츠러든 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가을꽃인 국화, 해바라기 등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꽃이 선보일 예정이며 웨딩공간을 연출한 장미원, 자연학습원 등도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시민공원을 찾아 활짝 핀 꽃들을 보며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쉼터공간을 연출해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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