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원봉사거점캠프, 70가구에 구운계란‧두유‧환경수세미 등

계룡시 자원봉사거점캠프가 관내 자살 고위험군과 홀몸어르신 등 70가구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키트 전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달될 생명지킴이 키트는 엄사면‧금암동 자원봉사거점캠프 봉사자 30여 명이 각 가정에서 직접 구운 계란 1,000여 개와 환경수세미 200여 개와 두유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키트 전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시설 등이 휴관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실내 생활의 답답함으로 인한 우울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키트 전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키트 전달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전화 안부 묻기 등 홀몸어르신 등의 건강도 살필 계획이다.

거점캠프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키트가 코로나19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선물로 전해져 힘과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도울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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