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시민 기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피력…새로운 변화 성장 기대

김은수 계룡시 펜싱팀 감독
김은수 계룡시 펜싱팀 감독

계룡시는 시 펜싱팀(여자 에폐)을 이끌 사령탑에 김은수 신임 감독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펜싱감독 공개 모집에 나서 서류심사, 면접심사, 펜싱 지도자 역량 및 자격 평가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김은수 감독을 선정했다.

신임 김 감독은 군산대‧충남펜싱협회 선수로 활약한 데 이어 1997년부터 충남 펜싱의 명문 금산여고를 비롯해 호원대, 이리여고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김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전국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2015, 2017년 전북 펜싱협회 ‘우수 지도자상’, 2019년 대한펜싱협회 ‘최우수 심판상’ 등을 받았다.

시는 김 감독이 가진 지도 노하우와 선수들과 함께 뛰는 젊은 리더십이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변화된 분위기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 감독과 현재 계룡시청 펜싱팀의 간판스타이자 국가대표인 최인정 선수가 10여년 만에 다시 지도자와 선수로 만나 앞으로의 성과와 팀 내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금산여고 재직 때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최인정 선수를 지도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발군의 기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김 감독은 6월 29일 류재승 부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감독을 계룡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그간의 성과와 시민들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도해 결과로 믿음을 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류 부시장은 “최고의 지도력으로 선수들의 숨겨진 기량을 끌어내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 감독은 7월 1일부터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훈련 등 본격적인 감독 업무 수행에 들어간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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