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가 바야나 씨에게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보내온 취약계층 이주다문화가정 영유야 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건양대병원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가 바야나 씨에게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보내온 취약계층 이주다문화가정 영유야 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건양대병원은 하나금융나눔재단으로부터 의료기금과 의료 물품을 기증 받아 이를 취약계층 이주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과 물품은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의 추천을 통해 하나금융나눔재단이 마련한 것이다.

이에 건양대병원 측은 조산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기의 엄마 바야나 씨(카자흐스탄 국적)에게 의료비 기금 300만 원과 체온계, 속싸개, 화장품세트 등 신생아 물품을 전달했다.

다행히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기는 퇴원이 가능할 만큼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 등을 전해 받은 바야나 씨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려운 타국 생활에서 아이까지 아파 절망적이었다”며, “큰 도움을 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건양대병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한편 3명의 의료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건양대병원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각종 단체로부터 의료비 지원을 연계해주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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