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다자녀 맘‧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동고동락 논산시가 따뜻한 행복공동체와 함께 사람 키우는 논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논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다자녀 맘 건강관리 지원 및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중 중복지급이 불가했던 취약계층 지원과 해산급여 지급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했으며, 첫째 아기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확대했다.

또한,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자녀 맘(셋째 아 이상) 건강관리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셋째 아기 이상 출산 산모 중 신청일 현재 논산 또는 충남도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산모이며, 산후치료와 관련된 진료비(초음파 검사, 한약 첩약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의료기관 진료 후 보건소로 직접 진료비를 청구하면 되며, 본인 부담금은 최대 20만 원까지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출산 축하금도 대폭 늘려 임신·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격이 충족된 경우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300만 원, 다섯째 5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 지원하는 임신·출산 지원 관련 시책은 △출산지원금 지원 △예비부부의 임신 전 건강검진 및 엽산제 지원 △임신·출산 축하 꾸러미 지원 △임산부 산전검사비 지원 △기형아 검사비 지원 △출산가정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 △산모사랑 꾸러미(소고기+미역)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비, 엽산제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방면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해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으로 사람을 키워나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산 정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도시지원과 모자보건팀(041-746-8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