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4개월간 교통현황 조사 분석…버스노선 체계 조정‧사각지대 해소 목표

 
 

계룡시는 관내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용역 추진은 시민들의 통행 패턴 및 버스 이용 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특정구역에 집중된 현행 버스노선 체계를 균형있게 조정,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실지구 내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 신규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다.

현재 시 관내에는 시내버스 7개 노선에 20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노선별, 정류장별 이용자 수, 통행목적, 환승실태 등 시내버스 이용현황을 비롯한 교통시설, 도로, 버스·철도 노선 등 각종 사회경제지표를 분석해 현행 노선체계 문제점을 진단하게 된다.

또 노선 신설, 증회, 정류장 설치 등 버스노선과 관련된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 요구 사항 등도 아울러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외 노선체계 개편 사례, 시민의 교통편의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 및 중장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 오는 10월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함으로써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역의 교통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운송 여건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발전 및 여건 변화에 따른 계룡시만의 버스노선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이번 용역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