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1리 주민‧봉안당‧쌍계사 이용자 등 그동안 불편 말끔히 해소

 
 

논산시 양촌면에 공설 봉안당이 들어선 뒤 처음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돼 인근 지역민 등의 교통 불편이 말끔히 가시게 됐다.

논산시는 지난 20일 양촌면 중산1리 쌍계사 주차장에서 면 내 중산1리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양촌 공설 공안당 간 시내버스 개통식을 갖고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내버스 개통으로 그동안 공설 봉안당 이용객과 마을 주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2km이상 걸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시내버스는 1일 2회 운행하며 운행 구간은 논산∼양촌면 중산1리∼공설 봉안당∼쌍계사까지다.

중산1리 이장은 “마을주민들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공설 봉안당에 잡초 제거, 꽃 심기 등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해 준 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시내버스가 운행되도록 도와준 덕성여객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개통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공설 봉안당과 쌍계사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가 기대가 된다”며 “공설 봉안당 인근 중산리 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공설 봉안당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주차장부터 공설 봉안당까지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2일 정례회에서 공설 봉안당의 명칭을 양촌의 ‘양’, 그리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다오’라는 의미의 ‘양지’와 ‘떠나는 이를 추모한다’는 뜻의 ‘추모원’을 합쳐 ‘양지 추모원’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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