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의원들, 살수차 구입·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등 주문

 
 

계룡시의원들이 계룡시를 청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9일 환경위생과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계룡시의원들은 최근 기후 급변화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상시적인 대책을 마련해 청정도시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헌묵 의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문제가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 살수차 운행을 적극 장려해 달라”며 “물론 노면 거리청소 등 계룡시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미세먼지주의보나 폭염주의보는 갑자기 하루 이틀 전 예보가 되므로 상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은 의원은 “1만 리터 용량의 물탱크 있다고 하는데 시 덤프트럭이 서있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했으면 한다”며 “미세먼지 말고도 열 지열 발생 등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강웅규·윤재은 의원은 환경미화원의 어려움을 살피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두 의원은 “계룡관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새벽부터 일하던 작업시간도 주간으로 전환하고 휴게실 근무 여건도 대폭 개선해 준 점은 아주 잘한 것 같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생활쓰레기가 더 많아졌다. 우리 시와 비교되는 청양군 환경미화원은 36명, 증평군도 39명이다. 물론 청소면적 등은 좀 더 고려해야 하지만 근무 여건을 세심히 살펴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고 해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의원들은 △차량관리 및 운영 부서 상이로 인한 협업 필요(허남영 의원) △환경미화원 중장년 일자리 안전사고 유의(이청환 의원) △소각장 분리수거·효율적 매집 관리지도점검(윤차원 의원) △ 영농폐기물 배출 관리, 하천쓰레기 처리 등 영농교육 필요(강웅규 의원) 등을 제기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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