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창출 미흡 ‘지적’‧ 노인복지 가시적 성과 ‘주문’

 
 

윤차원·허남영 의원이 시니어클럽 일자리 창출, 경로당 운영 등 노인복지에 대한 보다 내실 있는 지원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요구했다.

17일 가족행복과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차원·허남영 의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설치한 시니어클럽 운영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 노력과 함께 경로당 36곳의 실정에 맞는 차등 지원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노인복지의 큰 축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7월 건양대 평생학습관에 설립한 시니어클럽 사업현황을 살펴보니 8개 사업 23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확인해보니 노(老)랑 카페, 노(老)랑 케이터링 등 2곳 이었다”며 “사업하면 효율성이 있어야 하고 작품이 나와야 한다. 1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운영인원이 12명(관장, 팀장, 노인일자리 담당자 등)으로 아는데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한다. 가시적으로 나온 게 없다. 적극 벤치마킹 개발해라. 방치하면 안 된다. 노인 분들이 조금이라도 일자리 마련하고 수익도 가져가면서 보람을 느끼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허남영 의원은 “계룡시 관내 36개 경로당(두마면 9, 엄사면 20, 신도안면 1, 금암동 6)에 대한 물품지원 현황 등 현장을 확인한 적 있느냐”며 “경로당 시설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인원수나 경로당 여건과 상관없이 지원기준이 동일하다. 경로당 운영비는 회원 수에 맞게 월 16만 원(20명 이하)부터 35만원(71명 이상)으로 차등을 두고 지원하는데 해군아파트 경로당은 회원이 13명인데도 2018년도 운영비가 192만 원 지원됐는데 해미르아파트 경로당은 회원 수가 더 많은데 금액이 적은 이유가 궁금하다. 또 농소2리는 운영비가 미지급되고 냉난방비는 지원해고 있다. 반면 양곡 지원은 경로당 공히 8포로 동일하다. 기타 지원물품,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등도 전부 차이가 있는데 꼼꼼하게 현장을 확인한 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가족행복과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심한 관심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은영 과장은 “해미르아파트 경로당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설치돼 운영비가 적다. 농소리는 휴식기가 있고, 냉난방비는 오류”라며 “양곡지원은 정부 방침에 의거 어쩔 수 없이 경로당 마다 8포를 동일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경로당 물품은 필요 소요를 현장 확인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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