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12월까지 시민공원 등지서 한글대학 학습자 백일장 시화작품 전시

 
 

논산시가 최근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멋진 시화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들 시화는 어르신 한글대학 백일장에 출품된 작품으로 시민공원 가배카페 공원, KT&G 상상마당 논산 등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시로 작품을 교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과 문화예술 공연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의 접근성이 좋은 야외에서 전시회가 열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기분전환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배움에 정진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작품이어서 스스로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배움에 대한 의욕을 더욱 불어넣을 것이란 평가다.

시 관계자는 “시민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볼거리를 제공하여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자신의 작품을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뿌듯함을 느끼고, 한글대학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며, 한글대학 수료식, 문해한마당 등 시 자체 행사가 진행될 경우 특별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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