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첫 감염, 총 3명 발생…시, 지역감염 확산방지 총력 경주

 
 

청정 계룡시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연이어 발생, 지역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계룡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금암동(주공아파트)에 사는 68세 남자(계룡#2)와 부인(66‧계룡#3) 등 2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1일 계룡시를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117일 만에 지역 내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시는 17일 오전 최홍묵 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추가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계룡#2 확진자는 6월 11일 15:00~17:00 건양대병원 외래방문(자차 이용)⇒6월 12일 집에 머뭄⇒6월 13일 16:00~20:00 금암산장 (자가용)⇒6월 15일 10:30~12:00 김광석외과 진료(자가용)⇒6월 15일 12:30~13:00 엄사약국(자가용)⇒6월 16일 10:50~11:30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자가용)⇒6월 16일 22:30 양성 판정⇒6월 17일 02:00경 단국대천안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됐다.

계룡#3 확진자는 6월 13~14일 몸살기운 느낌⇒6월 15일 오전 10:30~12:00 김광석외과 진료(자가용)⇒6월 15일 낮 12:30~13:00 엄사약국(자가용)⇒6월 17일 00:00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6월 17일 새벽 06:00경 양성 확진을 받고 현재 병원이송 대기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시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했다.

또 충남도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시설 및 접촉자들에게 대해서도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1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일상적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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