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엑스포 개최 2021년으로 1년 연기…‘더 품위있게, 더 야심차게 준비’ 다짐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1년 연기됨에 따라 12일 류재승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엑스포 지원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엑스포 지원 사업(총72개)에 대한 각 부서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분석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과 예산변경 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엑스포 개최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 공군기상단∼괴목정 간 도로 확장, (가칭)계룡제일문 설치 등 총 31개 사업이며, 계룡대 제1정문∼제2정문 보도설치, 병영체험장 내 상설 야외공연장 설치 등 17개 사업은 이미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변경 사업은 총 19개 사업에 사업비는 16억 9,700만 원으로 이 중 명시이월이 5개 사업 8억 1,700만 원이며, 추경예산에 14개 사업 8억 8,000만 원을 삭감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6.25 참전용사, 해외군악대 등의 방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다시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행사 개최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회를 1년 연기했다.

류재승 부시장은 “그동안 시민과 공직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온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득이 1년 연기된 만큼, 더욱더 야심찬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힘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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