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근 도의원(천안9), 충남도의회 제321회 정례회 5분 발언 통해 제언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

올해로 도입 10년을 맞이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이 한 단계 도약하고 더 좋은 정책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지 의원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건강한 우리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심신 발달,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건강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운영‧관리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학교급식 유통과정을 지적하면서 “유통과정 증가로 인한 수수료 발생으로 학교 부담은 늘고 도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투명한 가격 산정으로 합리적 예산 사용과 더불어 급식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 의원은 식자재 공급망의 확대도 주문했다. 학교급식 출하에 참여하는 525개 생산농가 숫자를 언급하며 “친환경농산물 출하를 희망하는 다른 농가 목소리도 경청해 공급망 확대 및 다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급 확대가 가능한 경영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대책도 함께 주문했다.

지 의원은 학교급식 위생 문제를 지적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자동화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고 시스템 유지‧보수에 행정력을 집주해야 한다”면서 “학교급식 사고 발생 시 원인·역학조사, 위기대응 체계 전환 등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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