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보건소, 주민 제안 아이디어 반영…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 기대

 
 

논산시보건소가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관내 마을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쉬어 가세유 의자’를 설치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관내 13개 관리지역 통장, 부녀회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쉬어 가세유 의자’ 설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 설명회는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여건과 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 회원 대부분이 걸어서 센터를 오가야 하는 터여서 오가는 길에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쉼터 의자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됐다.

쉼터 의자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마을 대표를 통해 건강생활지원센터에 하면 되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신청서를 토대로 마을 활동가와 함께 현장 확인 후 회의를 거쳐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화지3통 최영수 통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의자 설치 사업 소식이 매우 반갑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꼭 필요한 곳에 의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을에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쉬어 가세유 의자’ 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041-746-8027)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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