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념식 규모 축소 진행

 
 

계룡시는 6일 오전 10시 엄사면에 소재한 충령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지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300명에서 40명으로 축소하고 참석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계룡시 8개 보훈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홍묵 시장은 추념사에서 “매년 6월이 되면 항상 가슴이 아프고 시리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추념식을 축소해 진행하지만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까지 작아질 순 없다며 애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관내 국가유공자와 유족 1,100명에게 계룡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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