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아이돌보미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 열어

 
 

논산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0년 아이돌보미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한 부모, 장애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 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관내 125가구 204명의 아동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이 돌보미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과 돌보미 활동 정보,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0여 년째 아이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 참석자는 “쾌활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함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명선 시장은 “좋은 돌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인 아이 돌보미에 대한 처우 개선과 돌봄 환경이 중요하다”며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따뜻한 사람 중심 시정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함께 아이 키우는 동고동락 논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이 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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