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아 학교 주변 30여곳 대상…식품위생‧코로나19방역수칙 점검 등

계룡시는 등교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불량식품 판매 근절 및 식품안전 관리 등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짜 이달 17일까지 학교 매점, 학교 주변 문방구, 편의점, 슈퍼마켓 등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0여 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편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행위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여부 △돈, 화투, 술병 등의 형태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부패·변질 원료 사용 행위 등이며 영업자가 지켜야할 기본안전수칙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이의 확산 방지를 위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안내에도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주변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은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점검결과 위반 사항은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하거나 현지 계도 등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의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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