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11곳 대상…원활한 인명대피‧구조 위한 환경 조성

 
 

계룡소방서는 관내 재난 약자시설 11곳을 대상으로 환자유형별 식별태그를 부착했다고 15일 밝혔다.

계룡소방서의 이 같은 조치는 화재 발생 시 피난 및 인명대피·구조를 위한 적응성 높은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대상은 재난 약자시설 11곳(병상침대 485개)으로, 환자유형별 식별태그는 병상침대 풋보드 등 시설별 실정에 맞게 선정해 태그 색상을 달리해 부착했다.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 능력을 고려해 환자 유형을 △거동 불가자(빨강) 척추 부상, 산소호흡기 필요 환자 △거동 불편자(파랑) 부축 시 탈출 가능, 정신질환(치매 등) △자력 탈출 가능자(초록) 등으로 분류했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큰 재난 약자시설에 환자유형별 식별태그를 부착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및 대피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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