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7개 부서 및 15개 읍‧면‧동 긴급재난지원금추진단 구성 운영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원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부서와 15개 읍‧면‧동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긴급재난지원금추진단을 꾸린 데 이어 사업 시행 초기 신청자가 집중적으로 몰릴 것에 대비, 본청직원을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긴급 배치하는 등 민원 응대에 즉각 나설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달 4일 기초생계급여 대상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총 1만 3,902가구에 64억 4,860만 원을 현금 지급한 데 이어 계좌오류 등으로 지급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도 8일까지 모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가장 신속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시민에게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달 29일 발 빠르게 하나은행과 ‘논산시선불카드 발행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하는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처로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달 7일에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실무자 교육을 실시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성격에 맞게 신속한 지급은 물론 누락되는 시민 없이 모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민원 응대에도 행정력을 쏟았다.

황명선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시민들의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과감하면서도 선제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시행 초기 시민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하게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 논산시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논산시 선불카드 지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 가구는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 상당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되며, 정확한 가구 구성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www.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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