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공인회계사‧세무사 등 10명, 20일간 충남도·교육청 집행예산 결산검사

 
 

충남도의회는 17일 특별위회의실에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유병국 의장은 이날 제31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의원 3명(정광섭·김영권·지정근)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예산·회계 전문가 3명 등 모두 10명에게 위촉장을 주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20일간 총 10조 9,640억 원 규모의 지난해 충남도와 도교육청 예산 집행의 적정성, 낭비성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는 6월 중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승인된다.

대표위원을 맡은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집행된 예산인 만큼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재정 운영의 합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검사 결과를 다음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올해부터 예산분석담당관 조직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방재정 분석 업무 전문성과 객관성 높이기에 주력해 왔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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