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논산‧계룡서 우세…재선 ‘성공’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논산‧계룡서 우세…재선 ‘성공’

김 후보 5만8,319표(51.01%)‧박우석 후보 5만2,984(46.34%)표‥5,335표차

충남 논산·계룡·금산지역구 4·15 총선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우석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재선 고지에 올랐다.

15일 치러진 논산·계룡·금산지역 21대 총선에서 김종민 후보는 5만 8,319표(51.01%)를 얻어 5만 2,984(46.34%)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를 5,335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보면 김 당선자는 개표 결과 금산에서 1만 3,004표(46.28%)를 얻어 1만 4,284표(50.84%)를 얻은 박우석 후보에게 1,280표 뒤졌으나, 계룡에서 1만 2,384표(52.04%)로, 1만 590표(44.50%)의 박우석 후보를 1,894표 이겼다. 또 유권자가 가장 많은 논산에서 3만 2,931표(52.74%)를 얻어 2만 8,110표(45.01%)를 얻은 박 후보를 4,821 표차로 앞서며 마침내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8,178표(42.34%)를 획득한 이인제 후보에게 계룡시에서 7,533표(39%)로 645표 뒤졌으며, 금산에서도 1,706표 차로 이 후보에게 뒤지는 등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논산에서 3,389표를 이기며 최종 1,038표 차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

올해 21대 총선에서도 MBC 등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우석 후보가 51.7%, 김종민 후보가 47.0%로, 박 후보가 4.7%p 앞설 것으로 예측 보도돼 한때 양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김종민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논산·계룡·금산 유권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뛰겠다. 논산·계룡·금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신 유권자 여러분들의 위대한 시민의식이 김종민을 선택해 주셨다”며 “코로나 전쟁의 진정한 영웅인 우리 지역민들께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의 운전대를 맡겨 주셨다. 반드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경제, 민생 꼭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4년, 논산·계룡·금산의 힘 있는 일꾼으로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뿌려 놓은 씨앗, 잘 수확하겠다. 우리지역 대표산업을 일으켜 세워 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논산·계룡·금산의 5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논산시에는 국방국가산단 선도기업 유치, 탑정호 중심 종합관광개발 통해 미래먹거리 만들고 찾아오는 논산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또한 계룡시에는 이케아 조기입점을 통한 상업서비스산업과 국방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으며, 금산군에는 ”인삼약초산업진흥원 설립 등 인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만들겠다. 국립휴양림 조성을 통해 10개 읍·면 관광벨트를 연계시키겠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합의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농업 등 양극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모두가 한 목소리 내는 국민통합 안보를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당 재선 의원의 힘으로 지역 발전에 보답하겠다. 논산·계룡·금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더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청와대 대변인, 충남도 정무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홍윤정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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