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버스업체 2억여원‧택시운수종사자(법인·개인) 1인당 100만원 등
계룡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운수업계에 긴급 생활안정자금 2억 8,000여 만 원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염증 확산 여파에 따라 올 3월 기준 시내버스 운송수익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이상 감소하는 등 운수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시내버스 업체인 경익버스에 특별재정지원금 2억여 원을 지원하고, 이용 승객이 급감한 택시운수 종사자 67명(법인 45명, 개인 22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만 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20일 기준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이며, 3월 카드매출액 운송 수입금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이상 감소한 경우다.
단, 지난 1월 19일 이후 유가보조금 지급 실적이 없거나(미운행자) 고용유지 지원금 및 퇴직자 실직 지원금을 받는 종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개인택시의 경우 사업자 본인에게 지급하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소속 택시 업체를 통해 지급한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방역소독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운수업계 종사자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