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도입…위생 수준 향상 기대

 
 

계룡시가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 및 위생 등급제 지정률 향상 등을 위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 및 ‘주방정리수납’ 맞춤형 컨설팅 시행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64개 평가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위생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위생 등급이 지정된 업소는 현판을 부착하고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위생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현재 위생 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는 충남도내 150여 곳, 계룡시 4곳으로 집계됐다.

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 등급제 및 주방정리수납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으로 시는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접수 14곳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컨설팅을 완료하고 위생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기술지원 및 안내 △평가 항목별 개선사항 분석 △주방정리수납 개선 등으로 전문컨설턴트가 업소별 1:1 개별 방문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까지 환경위생과를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더욱 커진 만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역 음식점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며 “희망 업체는 컨설팅 도중 중도 포기 사례가 없도록 신중한 검토 후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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