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교재 등 꿈드림 학습꾸러미 각 가정에 배송

계룡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데 이상이 없도록 교제 등 학습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연중 상시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센터가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청소년들의 정상적인 학습을 위해 온라인 학습 방식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31일에는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2020년 제1회 검정고시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온라인 교육을 통해 검정고시 총정리 교재, 인터넷 강의 온라인 이용권, 필기도구 등 학습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했다.

또 컵밥, 초콜릿, 견과류 등 간식을 비롯한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지키기에 동참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학습꾸러미는 청소년과 지도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하지 않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돼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2020년 3월 기준으로 계룡시에서 타 지역으로 거주지가 변경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우편으로 학습꾸러미를 전달해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했다.

김천룡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상담은 어렵지만 전화상담 및 화상상담을 통해 시험 스트레스와 스스로 하는 학습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 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만 9~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검정고시 응시, 대학입시,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사항은 센터(042-551-1318)나 홈페이지(http://call1388.or.kr/)를 참고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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