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부문…영유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공 기대

계룡시 엄사도서관이 충남문화재단의 2020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충남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중심의 유아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계룡시를 포함, 총 4개 기관이 컨소시엄에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사업비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엄사도서관이 제안한 사업은 ‘도서관에서 나와 친구 찾기’ 주제로, 악기‧쿠키‧카드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아이템과 그림책을 접목시킨 활동을 통해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둬 구성했다.

제안 사업은 4∼5월 중 충남문화재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엄사도서관 고유 콘텐츠를 지역 교육 수요와 누리과정에 맞춘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관내 영유아 교육기관 중 15개 기관의 300여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관별로 4회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수업을 제공받게 된다.

엄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도서관 독서프로그램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보다 전문적이고 참신한 유아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영유아 교육 기관과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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