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주말 대전 32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시설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한 것에 이어 이 시설에 대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32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병원 입·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병원 내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은 물론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병원종사자, 입원·외래 환자 등에 대한 검체검사까지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확진자 동선 공개로 해당 업소들이 의도치 않게 매출에 피해를 입게 됨에 따라 시는 업소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한편 중식시간에 직원들이 교대로 이용해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31일 황명선 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해당 업소 중 1곳을 찾아 식사를 하고,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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