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준 신고 711건 접수…환자이송 532명 ‧ 확진자 53명 기록
충남소방본부는 119 구급대를 통해 53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5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현재 총 123명으로, 119구급대가 절반에 가까운 확진자를 이송했다.
코로나19 관련 119 접수 신고는 총 711건으로, 이 중 이송 532건, 검체 이송 33건, 상담요청 146건 등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달부터 16개 전담 구급대를 편성, 코로나19 관련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출동 시 구급대원은 개인보호 장비를 완벽히 착용하고, 이송 뒤에는 감염 방지복 등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다.
구급출동으로 인한 소방공무원 자가 격리자는 누적 101명이었으나 전원 격리해제 됐고, 진단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은 위급한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119구급대원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염방지물품 지원에 적극 힘 쓰겠다”고 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현재 대구시에 제독차 4대와 소방관 8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으며 구급대원 224명이 최근 대구 지원 근무 수행 후 복귀했다.
/권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