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까지 8일 회기…의안심사‧예결특위 구성, 조례 및 추경 등 심의의결

 
 

계룡시의회는 25일 ‘제141회 계룡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까지 8일 일정의 회기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2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안심사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은 △26일 의안심사특별의원회의 제‧개정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 △27∼31일(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수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 △4월 1일(제2차 본회의) 임시회 부의 안건 의결 등으로 진행된다.

최헌묵 의원은 이날(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앞으로 IMF 이후 최대의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 확장적이고 거시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줄 것” 등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지방자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와 관련,“만약에 대비한 추가 대책도 함께 강구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서 의회 차원에서 공무 국외출장 여비 3,200만 원 전액 반납결정에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논의로 더 큰 참여와 희생 정신을 발휘하자”고 제안했다.

박춘엽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 관련 의안과 480억 원의 추경, 그리고 코로나 관련 정부예산 59억 원을 포함한 긴급 수정예산을 반영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강조하고 “ 정부의 방역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회의를 운영하게 된 것에 시민께 양해를 구한다며 “긴박하고 엄중한 시국임을 고려해 조례 제․개정 및 예산심의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회의에 임해 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인별 위생관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원활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집행부의 행정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이번 임시회 회기를 당초보다 4일 단축 조정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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