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코로나19 여파 따른 답답한 마음 독서 통해 해소 기대

 
 

계룡시 엄사도서관이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간 내달 4일까지 시민 편의를 위해 비대면 대출 서비스에 나선다.

비대면 대출은 계룡시 도서관홈페이지에서 대여를 희망하는 도서명과 청구기호를 제출하면 신청 다음날 도서관 1층에서 책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도서관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신청 도서의 대출 처리를 미리 완료한 후, 도서관 1층 정문 입구(주차장 방면)에서 대출자에게 도서를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예약 도서는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수령할 수 있으며, 수령 시 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14일간 대여 가능하며, 도서 반납은 도서관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 덜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도서관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도서관도 대여 도서의 소독을 철저히 해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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