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단계·분야별 전략적 확보방안 마련…26건 746억 확보 총력

 
 

계룡시가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류재승 부시장, 각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전망 분석, 사업 발굴, 예산확보 문제점 및 대응전략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5건 62억 원, 계속사업 17건 164억 3,000만 원 등 시 자체사업 22건 226억 3,000만 원과 타 기관사업 4건 516억 원 등 총 26건 742억 3,000만 원에 대한 확보 전략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세수감소 등으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정책 및 시정발전 방향에 부합한 사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는 올해 추진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통해 한 단계 높아진 시 인지도, 문화·관광, 도로 등 도시 인프라를 지속 발전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주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단계별·분야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부처,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과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유지해 사업 필요성, 타당성 등을 지속 설명하고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등으로 지자체 간 예산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 만큼 정부예산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내년도 시의 각종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긴밀한 생활SOC 확충 사업에 중점을 둔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62억 7,000만 원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 14억 원 △두계천 종합정비사업 30억 원 △향적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8억 원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10억 4,000만 원 등이다.

또한 주요 계속 사업비는 △병영체험관 33억 7,000만 원 △농소지구 도로개설사업 60억 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75억 9,000만 원 △계룡시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35억 8,0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두마∼연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250억 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사업 186억 원 △지방도645호선 확포장사업 50억 원 △연산천 종합정비사업 30억 원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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